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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 총 12명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02-24 14:36 KRD7
#영천시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

발상지, 신천지 관련자 검사 독려... 이스라엘, 성지 순례자 20명 귀국 비상

NSP통신-영천시청사. (영천시)
영천시청사.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24일 오전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최 씨(여, 43세)는 망정동 거주자로 지난 16일 근육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 검체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31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추정하고 있다.

김 씨 (남, 57세)는 문외동 거주자로 지난 20일 확진판정 받은 신천지 교회 신도 이 씨 (242번 확진자, 55세)의 남편으로 검체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운수업에 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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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씨 (여, 56세)는 야사동 거주자로 지난 21일 확진판정 받은 성 씨 (335번 확진자, 65세) 의 부인으로 검체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씨(여, 64세)는 청통면 거주자로 주민제보와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토대로 신천지 교회 신도로 파악해 검체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임 씨(남, 52세)는 신녕면 거주자로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토대로 신천지 교회 신도로 파악해 검체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5명 중 4명은 신천지 교회와 직 ‧ 간접적 관련이 있으며 부부 두쌍이 확진자가 되어 2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본촌동 소재 A공장에서 대구에 거주하는 윤 씨가 확진자로 판정되어 밀착 접촉했던 직원을 자체격리 했고 24일부터 공장재가동에 들어갔다.

335번 확진자 성 씨 (남, 65세)는 지난 23일 포항의료원에 입원했으나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도지사에게 강력히 건의해 지난 23일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한편 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신천지 교회 관련인원 34명 중, 양성 5명, 음성 6명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23명 중 6명은 검사 진행 중이며 17명에게는 검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도내는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은 총 46개이며 영천에는 관련시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계속 조사 중에 있다.

지난 16일부터 영천 기독교 목사와 장로 11명이 경주 기독교 신도 20명과 함께 성지순례차 이스라엘과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저녁에 도착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코로나 확진자 역학조사가 늦어진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정부의 역학조사관, 경상북도 지원단이 인근 청도로 파견함에 따라 보건소 자체 인력으로 역학조사를 추진하다보니 미흡한 점이 있다”며 “ 빠른 시일 내에 이동경로를 파악해 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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