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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19, 3번 확진자 추가 발생... 대구 주소지 ‘실 주소지 경주’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02-23 11:19 KRD2
#경주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주낙영 경주시장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 참여 후, 경주교회 집회 참여... 신도 420명, 감염 확인 중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브리핑 모습. (권민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브리핑 모습.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번 확진자의 주소는 대구이지만 부모가 경주에 거주하고 있어 실거주지를 경주로 보고 관리하고 있다. 통계수치는 주소지 기준이기 때문에 대구시 확진자로 관리된다.

확진자 대학생 정 씨(여, 24세)는 경주시 동천동의 신천지 경주교회의 신도이며 지난 21일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해 검사한 결과 22일 확진 판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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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씨는 지난 9일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하고 16일 신천지 경주교회에 참석한 이력이 있어 시는 교인 약 420명에 대해 감염 확인하고 있다. 동선은 사랑의소아과 진료, 예송약국, 접촉자는 동거가족 3명이다.

지난 22일 발생한 1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과 친구 6명이다. 5명은 자가 격리 중이고 1명은 증상이 없어 수동감시 중이다. 1번 확진자는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해외 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번 확진자 접촉자 55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근무한 기업은 23일 폐쇄, 이동 경로에 포함된 입실온천헬스장은 방역하고 폐쇄 예정이다. 사망한 2번 확진자는 계속해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시는 유치원 개원을 3월 8일까지 연기하고 초·중·고 개학은 교육청과 협의 중에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은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모임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고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상황센터 1339, 보건소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며 “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에서 이송돼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된 확진자 1명은 23일 오전 사망했다.이에 전국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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