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확산 경주시 대응책 발표 기자회견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02-20 15:09 KRD2
#경주시 #코로나19 확산 대응책 발표 기자회견 #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예방, 시민 적극적인 협조... 평소처럼 경제활동, 지역 경기침체 예방 당부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이 20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접 도시 코로라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응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권민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20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접 도시 코로라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응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20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접 도시 코로라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경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응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는 경북의 영천 4명, 경산 2명, 청도 2명, 상주 1명, 포항 1명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확산방지 강화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현재 시는 본인이 원해서 보건소를 찾은 38명을 검사했고 그 중 자가 격리 해제 36명, 2명은 검사 중이다.

G03-8236672469

또 대구의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2명 중 1명은 대구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경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1명은 자가 격리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11개 반 40명 2개 조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1월 31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 이는 ‘심각’ 단계에 준해 확대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발열감시카메라 설치 운영을 7개소를 운영하기 위해 9개를 추가 확보해 보건소, KTX역, 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 엑스포, 경주시청 민원실, 하이코에 배치했다. 선별진료소는 보건소와 동국대 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마스크 6만9000개와 손소독제 9000개를 확보해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주요 관광지, 다중집합시설, 외식업 등에 배포하고 경주역, 버스터미널, 시장주변, 관광지 주변, 취약시설 등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의료기관과 SNS를 통해 예방수칙를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확산추세에 따라 집단이용시설 이용 중지와 폐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관리대상시설 181개소 중 거주시설, 재활치료시설, 어린이집을 제외한 11개소는 오는 21일부터 잠정폐쇄한다.

아울러 초등학교 개학 연기, 어립이집․유치원 휴원을 교육지청과 협의하고 중국유학생은 전원 공항에서 픽업해 기숙사에 격리 조치, 3월 1일 이후 입국자는 휴학과 계절학기 수강을 권고할 계획이다.

경주벚꽃축제는 버스킹 위주의 지역행사로 축소하고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면 행사를 전면 취소할 계획이다. 벚꽃마라톤대회도 확산 추이에 따라 개최가 취소되면 참가비 환불과 안내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시는 자동차부품업체의 어려운 경영사정을 고려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중소기업운전자금 1회 연장과 우대기업 지원금 3억에서 5억으로 확대, 긴급경영안정자금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의 심사기준 완화를 건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국대 병원 음압병실이 1인실 1동, 2인실 2동이다. 총 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질본의 조치로 타 지역 확진자가 4명 입원해 있다. 만약 코로나19가 경주에 대단위로 확산이 되면 의료원을 1곳을 통째로 빌려 격리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 시장은 “시민들은 너무 경직된 경제활동은 시의 경제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다중시설, 대형행사 등에 참여를 자제하면 잘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코로나19 사태가 더 확산하면 한수원 등 지역의 기업체와 협의해 식당 등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주 1회 '외식의 날'을 정해 지역 업소에서 식사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