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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더 예민한 관절 관리법은?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4-09-16 20:31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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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다. 무더위가 끝나간다는 생각에 반갑지만 기온 변화가 클 때 몸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 노인환자의 경우 기온 차이가 클수록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고 한낮은 더운 큰 일교차가 있는 환절기에 기초체력이 부족하고 유연성이 떨어지는 노년은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특히 새벽에 낮은 기온으로 인해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서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지고 경직되면 관절 통증이 악화되기 쉽다.

NSP통신-강북힘찬병원 한창욱 과장
강북힘찬병원 한창욱 과장

이런 환절기 관절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관절부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온도를 25~27도로 유지하고 관절 부위에 통증이 생기면 가벼운 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에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잠들기 전 온찜질로 무릎 온도를 올리면 도움이 된다. 보온 이외에도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통 운동을 하면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지고 관절염이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이 더 뻣뻣해지고 경직되어 통증이 심해진다. 관절염 환자에게 적당한 운동으로는 자전거, 수영, 가벼운 걷기 등이 있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계단 오르내리기, 등산 등 관절에 부담을 주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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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생활습관의 변화도 중요하다. 좌식생활에서 입식생활로 바꾸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쪼그리고 앉아 걸레질 하는 대신 대걸레를 사용하거나, 손빨래를 할 때도 낮은 의자를 이용하거나 요리를 위해 야채를 손질할 때도 꼭 씽크대 위에서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관절염 환자들의 큰 고민거리인 '통증' 관리도 환절기를 이겨내는 중요한 대목이다. 통증 감소를 위해서 따뜻한 물에 관절을 담그고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다. 기온이 내려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찜질과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통증완화로도 되지 않을 시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진통제만으로 조절될 수 있으나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처방 받는다. 약물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시에는 정밀 검사 후, 관절의 상태에 따라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환절기 관절염 통증완화를 위한 5가지 생활 수칙>
① 적당한 운동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장시간 한꺼번에 운동하기보다는 짬짬이 시간 나는 대로 가볍게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딱딱한 침대에서 자되, 가볍고 따뜻한 이불을 덮고 편안하게 수면을 취한다. 잠을 잘 자는 것도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관절염 환자는 통증 때문에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스트레스는 염증의 고통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③ 추위와 습기 등 기후 변화에 세심한 주의를 한다. 너무 덥거나 추운 곳, 습도가 높은 곳에서 오래 있는 것은 좋지 않다.
④ 착용감 좋고 입고 벗기 편한 옷이 좋다. 신발은 굽이 높지 않고 바닥이 두꺼운 것이 좋다.
⑤ 비만은 관절에 부담을 주니 과식하지 않는다. 비만은 체중을 증가시켜 관절에 무리를 가할 수 있으므로 과식으로 인한 비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글 : 한창욱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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