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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광주특성화고 학생 금형기술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주시교육청과 일본 기업체 관계자들.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일 일본 나고야 금형공업조합에서 일본금형공업조합(이사장 구로다 다카시), 한국금형산업진흥회(회장 김성봉), 일본 기업체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특성화고 학생 금형기술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 특성화고 3학년 학생 15명이 일본에 3개월 동안 파견돼 광주시의 전략산업인 금형제조분야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광주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지역 전략산업의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주관학교인 광주공업고등학교와 한국금형산업진흥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았다.

광주공고, 전남공고, 전자공고 등 산업 실무교육에 참여하는 15명의 학생들은 조선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일본어 교육 1개월, 국내 한국정밀 등 5개 금형기업에서 현장 기초교육 50시간, 일본 기후대학교에서 이론교육 6주를 거친 뒤 오오가키정공 등 4개 금형기업에 3명씩 배치돼 6주 동안 현장실무교육을 받는다.

광주특성화고 현장학습 담당자는 “금형 산업현장 공개를 꺼리는 일본 기업체와 협약을 성사시키기까지는 한국금형산업진흥회 최병철 국장의 열정과 광주시교육청의 행·재정적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파견되는 학생들은 오는 28일 출국해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12월 20일 귀국하게 된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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