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차(000270)가 하계휴가·부분파업 등으로 8월 국내 판매 3만 6003대에 그치며 전월 대비 14.9% 감소했다.

기아차의 8월 판매는 신형 카니발 등 신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계휴가와 노조의 부분파업 등 생산량 감소요인으로 국내공장생산 분이 크게 하락하며 전월 대비 14.9%, 전년 대비 7.7% 각각 감소했다.

기아차 해외공장이 선전하며 18만 1435대를 판매해 국내 판매 부족분을 만회했지만 글로벌 판매도 총 21만 7438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했다.

하지만 해외 판매는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국내공장생산 분이 10.7% 감소했음에도 해외공장생산 분이 5.2% 증가해 국내공장 감소분을 만회함에 따라 전체적인 해외 판매는 2.0%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 판매가 14.9% 감소하고, 해외 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이 38.4% 감소했으나, 해외공장생산 분은 8.2%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17.2% 감소했다.

한편 1~8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29만7072대, 해외 173만176대 등 총 202만 7248대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