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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대중차 아닌 고급차 브랜드죠″

NSP통신, 김기락 기자, 2008-07-02 18:29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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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

NSP통신

(DIP통신) 김기락 기자 = “폭스바겐은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알리는 자동차 메이커 입니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57) 대표가 강조한 말이다.

그는 “2일 소개한 티구안은 독일에서 이미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한국에서도 출시 전부터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가 만들어지는 등 관심이 높은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콤팩트 SUV”라고 소개했다.

티구안은 호랑이(Tiger)와 이구아나(Iguana)의 합성어로 호랑이의 파워와 이구아나의 민첩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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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티구안의 갱쟁 모델이 BMW X3라고 말하면서 티구안이 지닌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티구안의 고객 타깃은 30~40대의 비교적 젊은층이며, 주차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시스템이 적용돼 여성 운전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구안은 디젤과 가솔린 모델 각각 출시했지만 디젤 모델을 주력으로 한다. 경유 값이 올라갔지만 연비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디젤차가 우수하다는 것.

그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 선보인 티구안은 “올해 1000대 판매를 목표로 계획하고 있고, 200대 초기 물량도 이미 출시 전에 계약이 된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티구안의 국내 판매가격은 2.0 TDI 디젤 모델이 4170만원, 2.0 TSI 가솔린 모델은 4520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박 사장은 “폭스바겐 코리아는 작년에 국내에서 4000여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폭스바겐 그룹 전체 판매량의 0.1%에 불과하다”며 “우리가 독일 본사에 더 많은 요구를 하려면 국내 판매량을 더 늘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폭스바겐은 비록 다른 독일차 메이커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한국에서 약 1만대 정도는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폭스바겐이 연간 5만대 정도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폭스바겐 골프는 A세그먼트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군에 속하고 파사트도 비싼 편”이라며 “폭스바겐은 대중차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은 대중차 보다 한 단계 윗급의 고급차 브렌드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의 최고급 세단인 검정색 페이톤을 타고 다니는 박 대표는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출범 당시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직에도 오르는 등 수입차 업계의 마당발로 소문나 있다.

DIP통신 데일리카 김기락 기자 people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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