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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상영할 예정인 애니매이션 영화 포스터.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학업과 더위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 특집으로 무료영화 상영을 실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과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4 여름방학 DVD 영화상영’을 마련, 8월 한 달간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인기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는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위주로 선정됐으며, 오는 7일 첫 시간으로 ‘명탐정 코난 수평선의 음모’가 상영될 예정이고, 이어 14일에는 ‘아이언맨 3’, 21일에는 ‘주먹왕 랄프’, 28일에는 ‘팅커벨 잃어버린 보물’ 등 인기 있는 어린이 영화 4편이 차례로 상영된다.

군은 특히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영화 보는 날’로 정한 뒤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일 오후 7시 최근에 큰 흥행을 이룬 ‘끝까지 간다’를 상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극장이 없어 영화를 보기 위해 광주까지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행사를 늘려 나갈 것”이라며 “군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군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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