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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26일 오전 김포 고촌읍 파랑새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농업은 경제적인 측면만 판단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지금까지 믿는 것 중에 하나가 우리 농업은 산업적이고 경제적인 측면만 놓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며 “결국 농업 자체가 식량안보 문제이고, 식량주권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접근해야지, 경제적으로 외국에서 수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해서 그냥 그쪽으로 가버리는 판단은 절대로 옳지 않다는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우리농업도 자체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믿음이 있는데, 친환경농업이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믿는다”며 “지난 대선 때 박 대통령께서 그 당시 후보로서 ‘농업은 직접 챙기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지금 1년 반 정도 지나면서 보면 그 말 그대로 실현이 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물론 다른 쪽 공약들도 다 실행이 되는 것도 별로 없다. 농업까지도 이렇게 (공약실행이)안 되는 것에 대해서 참담한 심정이다”고 비판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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