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참프레)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참프레(대표 김동수)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닭 수입 MOU를 체결하기 위해 DAE SHINI Trading 임직원이 전북 부안 본사를 직접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닭고기 250톤 수출 라이센스를 획득해 오는 7월 수출을 시작한다.

이후 계획된 물량 250톤 외에도 닭고기·오리고기 가공품도 수출돼 연간 100만불 이상의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현대화된 사육농장, 도계장, 가공장을 직접 시찰하며 국내산 닭고기의 우수성과 품질 및 신뢰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프레는 전라북도 부안에 2000억원을 투자해 6만여평의 대지에 하루 40만수 닭·오리 도축 및 50톤의 가공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번 캄보디아 수출은 참프레와 DAE SHINI Trading간의 다른 나라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출되는 첫 물량이다. 또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지역 수출확대가 예상돼 그 의미가 크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이 참프레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참프레)

김동수 대표는 “이번 체결이 단지 수출입관련 방문이 아닌 우수한 생산 시스템과 동물복지 작업장, 자동화 설비를 갖춘 세계 최고의 회사 참프레 방문이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수출물량 확대와 FTA협정으로 국내 닭고기 산업이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안정 효과와 양계농가 및 육가공업체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참프레는 지난 2013년 가동을 시작으로 가동 첫해 12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도계장, 가공장 모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인증을 획득을 했다.

특히 2014년 6월 현재 직접고용 700명, 간접고용 500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6월중 삼계탕 가공라인 증설 완료해 동남아와 미국까지 수출을 확대하면 축산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틀간의 방문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참프레)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