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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자동차 연비 표시 문제 제기…“타이어 휠 등 옵션 따라 큰 차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6-11 10: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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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기준 새정치연합 국회의원(서울 양천‘갑’)이 자동차 연비는 타이어 휠 등 차종별 옵션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데 현행 자동차 연비표시 방법은 공인연비 하나만을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자동차 제원표의 부실한 자동차연비표시는 자동자구매자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이는 결국 소비자의 알권리를 침해 하는 것이다”고 지적하며 “자동차 제조사들은 각 세부모델별 연비를 표시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 측 한 관계자는 “현행 자동차 연비는 산업부의 사전검증과 국토부의 사후 검증으로 제조사의 연비를 검증하게 돼 있지만 산업부는 대부분 자동차 제조사가 제출하는 연비를 그대로 인정해주는 구조로 일을 처리하고 있고 국토부도 제주사가 출고하는 모든 차종의 연비를 사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몇 개의 차종에 대해서만 사후 검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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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제 자동차의 연비는 타이어 휠 등 차종별 옵션에 따라 큰 차이기 나지만 현재 자동차 제조사들은 세부적으로 자동차 연비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공인연비 하나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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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동차제조사들이 제작한 가격표를 보면 ▲르노삼성은 SM5 2.0CVTCⅡ 엔진 : 복합 연비 12.6km/ℓ(도심 : 11.5km/ℓ, 고속도로 : 14.1km/ℓ), ▲한국지엠은 말리부 2.0가솔린 : 복합연비 11.6 km/ℓ(도심연비 9.8 km/ℓ, 고속도로 연비 14.9 km/ℓ), ▲기아자동차는 K5 2.0가솔린 자동6단 : 복합연비 11.9km/ℓ(도심연비 : 10.2km/ℓ, 고속도로연비 : 15.1km/ℓ)으로 표시하고 있다.

또 에너지관리공단의 자료도 가격표에 표시된 공인 연비는 세부모델 중 하나로 ▲SM5 Platinum(2.0 CVTCⅡ엔진)은 PE (세부모델 : PE, SE, SE S/S 컬렉션, LE, LE S/S 컬렉션, RE, RE S/S 컬렉션) ▲말리부(2.0 가솔린)은 LS디럭스팩 (세부모델 : LS 디럭스팩, LT, LT디럭스팩, LTZ, LTZ디럭스팩) ▲K5(2.0 가솔린 자동 6단)는 럭셔리 (세부모델 : 디럭스, 럭셔리,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로 표기하고 있다.

한편, 김 의원측은 “유럽연비시험기준(NEDC)에 의하면 총 연료 소모량 중 20.9%가 타이어의 몫이라고 규정하고 있고 현대 LF쏘나타의 경우 타이어 휠에 따른 연비를 구분해 표시했는데 약 4~5%의 연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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