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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세계인의 축제 독일월드컵을 한국 지상파 DMB 기술로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9일, 독일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는 상용‘지상파 DMB폰(모델명:SGH-P9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독일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데비텔(debitel), 지상파 DMB 사업자인‘MFD(Mobiles Fernsehen Deutscland GmbH)’, 지상파 DMB 망사업자인‘T-시스템즈(T-Systems)’와 함께 유럽에서 지상파 DMB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유럽서 지상파 DMB 상용서비스는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며, 가입자 1,000만 명을 보유한 독일의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인 데비텔은 지상파 DMB폰 공급을, MFD는 모바일 TV 운영을, T-시스템즈는 방송 송출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전 세계 모바일 TV 기술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지상파 DMB폰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월드컵이 열리는 주요 도시인 베를린, 뮌헨, 쾰른 등 독일의 5대 도시에서 지상파 DMB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며, 올해 말까지 전국의 주요 도시로 지상파 DMB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독일에서 이번 월드컵의 생생한 경기장면을 비롯해 한국 대표팀의 활약상을 삼성 지상파 DMB폰(P900)으로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월드컵의 위상을 감안할 때 삼성휴대폰의 홍보 및 모바일 TV 시장 선점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세계 휴대폰 업체 중 유일하게 독일월드컵에 상용 지상파 DMB폰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향후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모바일 TV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프랑스 브이그텔레콤의 지상파 DMB 시범서비스 사업에 지상파 DMB폰을 공급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이탈리아의 텔레콤이탈리아(TI)와 허치슨(H3G)에 3G(세대) DVB-H폰을 공급하면서 유럽 모바일 TV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굳힌 바 있다.

지상파DMB로는 유럽 첫 상용 지상파 DMB폰인 삼성전자 지상파 DMB폰(SGH-P900)은 실시간 TV 시청은 물론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 멀티 태스킹 등 각종 첨단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최첨단 휴대폰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독일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DMB폰은 삼성휴대폰 뿐”이라며, “이번 월드컵은 유럽뿐 아니라 전세계 모바일 TV 시장에서 삼성의 최첨단 모바일 TV 기술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위성 및 지상파 DMB, DVB-H, 미디어플로 등 모든 방식의 모바일TV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세계 모바일TV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