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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주요뉴스입니다.

우리 정부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태국 공군이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회항 가능성을 보여주는 레이더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KT ENS 협력사 사기 대출이 1조 8천억 원 규모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편3사와 뉴스Y에 대해 3년간 조건부 재승인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뉴스1] 정치 “정부 러, 크림반도 병합 인정 못 해...성명 발표”
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해 왔다면서 크림반도 주민투표와 러시아의 병합을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 독립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2] 국제 “태국, 실종기 회항 가능성 레이더 기록 공개”
태국 공군이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회항 가능성을 보여주는 레이더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태국 공군은 지난 8일 자정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를 출발했다가 유턴한 뒤 다시 콸라룸푸르 북부로 날아간 항공기의 신호 기록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레이더 기록이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뉴스3] 사회 “KT ENS 협력사 사기 대출 1조 8000억 원”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KT ENS 직원이 연루된 대출 사기 사건의 피해 금액이 1조 800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A 부장과 협력업체 대표 등 8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허위 매출 서류를 담보로 은행 16곳으로부터 모두 1조 8300억 원을 부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협력업체가 KT ENS에 휴대전화 단말기 등을 납품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대출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대출받은 돈으로 호화 별장과 고급 외제 승용차 등을 구입하고 해외 원정도박도 즐긴 것도 밝혀졌습니다.


[뉴스4] 경제 “TV조선, JTBC, 채널A, 뉴스Y ‘조건부 재승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TV조선과 JTBC, 채널A 등 종편3사와 보도채널 뉴스Y에 대해 3년간 조건부 재승인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재승인 안건은 전체 5명의 상임위원 중 야당 추천 위원 2명이 재승인 심사 채점표 공개 등을 요구하며 퇴장한 가운데, 대통령과 여당이 추천한 3명 위원만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방통위는 재승인 조건으로 종편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서의 성실한 이행과 콘텐츠 투자실적 등을 보고하도록 했고, 보도 편성비율이 48.2%에 이르는 TV조선은 보도편성비율을 낮추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상으로 주요뉴스를 마칩니다.


[영상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진행]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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