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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5일 제322회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고의 정치혁신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문에서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의 갑오년에는 나라의 역사를 바꿔보려는 두 갈래의 시도가 있었다”며 “위로부터는 갑오경장이 있었고, 아래로부터는 갑오농민혁명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 대표는 “그러나 당시에는 조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에 실패함으로써 세계적 흐름에 뒤쳐져 망국의 길로 접어들고 말았다”며 “2014년, 또 한 번의 갑오년에 대한민국은 안팎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며 정치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민주당은 정치를 살리기 위해 부단한 정치혁신을 이어갈 것이다”며 “언제나 국민의 뜻에 순종하면서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근혜정부 출범 1년에 대한 평가와 함께 ▲경제민주화와 복지 ▲교육․ 의료․ 주택의 3대 생활복지 정책 ▲사회적 시장경제 특별위원회 구성 ▲사회적 대타협위원회 설치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특단의 점검과 대책 ▲AI와 여수 기름유출 사고의 국민 피해 최소화 ▲대선의혹 진상규명은 특검 ▲국정원 개혁 ▲상설특검과 특별감찰관 제도 즉각 도입 ▲정치혁신 등을 언급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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