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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강창희 의장, 이란 국회의장과 경제협력·핵문제 등 논의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4-01-27 17:29 KRD7
#강창희의장 #이란국회의장
NSP통신-강창희 의장(사진 왼쪽)이 이란 알리 라리자니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강창희 의장(사진 왼쪽)이 이란 알리 라리자니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이란을 공식순방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방문 첫날인 26 오후(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알리 라리자니(Ali Larijani)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비롯한 양국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강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이란이 지난 해 11월 서방 6개국과 이룬 핵협상 타결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현재 진행 중인 핵 합의 이행조치로 한-이란 양국 사이에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어 “이란의 핵문제 협상 타결은 북한에게도 좋은 교훈이 되고, 북한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투명성을 강화할 경우 적극적으로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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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라리자니 의장은 “한-이란 양국은 오랫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몇 년간 서방세계의 경제제재 조치로 양국의 경제협력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이번 강 의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교역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리자니 의장은 특히 이란의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과 정제사업 등에 보다 활발한 한국 기업의 투자와 참여를 당부하면서 “이란은 앞으로 경제협력 뿐 아니라 정치‧교육‧문화적인 측면에서도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라리자니 의장과의 회담에 앞서 테헤란 시내에 있는 세계태권도연맹 지부 체육관을 방문해 훈련에 여념이 없는 이란 선수들을 격려했다.

강 의장의 이번 공식 순방에는 한기호‧민병주 의원(새누리당), 이상민‧인재근 의원(민주당),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대변인, 송대호 국제국장, 권기창 외회외교자문관 등이 함께 하고 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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