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2일 ‘2013년도 음식문화개선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과 개인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전국 시·군별 250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문화 개선사업 추진능력을 평가해 시상했다.
함평군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문화를 위한 노력이 좋은 점수를 받아 기관표창을 수여했으며, 민원봉사과 고순천(간호6급) 주무관이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함평군은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외식업 컨설팅 전문기관과 연계해 함평읍 기각리·내교리를 중심으로 ‘함평천지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해 업소별 로고개발, 테이블 매트 디자인, 특화메뉴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모범업소 16개소, 남도명가 3개소를 지정해 개인접시 사용, 덜어먹기, 재탕금지 등 좋은 식단 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외식업지부, 소비자식품감시원과 연계해 자율적인 위생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게·앞접시·푸드용기를 배부한 결과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이룩했다.
여기에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선정한 식당서비스 개선 최우수업소로 함평천지한우프라자가 선정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깨끗한 위생업소를 만들기 위해 해충 포충기 구입을 지원하고, 관내 5개소를 선정해 화장실과 조리장 시설개선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전국 명품 한우요리 경연대회, 한우요리 시연회, 나트륨 저감화 운동,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고 외국인을 위한 표준메뉴판을 개발해 보급했다.
군 관계자는 “함평의 음식문화에 역동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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