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국내증시는 30일 엔저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하회 우려로 관망 심리가 확대됐다. 이에 유틸리티, 제약 등 내수업종으로 관심 제한 전략이 전망된다.

2013년 마지막 거래일에 코스피는 2010선을 상회해 마감됐다. 거래 한산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코스피는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8월 말 이후 가파르게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며 1055원대로 마감됐다.

주요 아시아증시는 상승세를 유지, 대만 +1.0%, 인도네시아 +0.8%, 일본 +0.7%를 나타냈다.

개인을 제외한 모든 투자주체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에서는 운수창고, 건설, 음식료가 강세를,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보였다.

크루셜텍(114120)은 27일 지문인식모듈 미세화 기술 관련 특허 취득 공시에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한진해운(117930)은 한국남부발전과 3300억원 규모의 유연탄 장기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와 운임 인상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한화생명(088350)은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바이넥스(053030)는 삼성그룹의 6000억원 규모의 투자 결정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예상에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SK컴즈(066270)는 싸이월드 등의 콘텐츠 사업부를 분할 추진하는 방안 검토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나이스정보통신(036800)은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30일 코스피(KOSPI) 2,011.34(0.45%), 코스닥(KOSDAQ) 499.99(0.65%), 선물 265.95(0.19%)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53.90(0.51%), 원/엔 10.02(0.12%), 엔/달러 105.37(0.19%), 달러/유로 1.37(0.07%)로 마감됐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