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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씨젠(096530)의 4분기 매출액은 장비 매출(2012년 4분기 64억원 → 2013년 4분기 22억원)의 큰 폭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53억원이 예상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41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 수익성 높은 시약 매출(2012년 4분기 92억원 → 2013년 4분기 130억원)의 증가 때문이다.

다만 기술 수출료 유입이 해를 넘길 것으로 보여 시장 예상치 영업이익(76억원)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2010년 상장 이후 수익성 개선은 기대에 비해 미진했다. 매출은 2010년 246억원에서 올해 580억원으로 3년간 약 135% 증가했다.

하지만 글로벌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큰 폭의 인력 보강도 함께 이뤄져 2010년 115명이었던 임직원은 올 3분기 20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 결과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25%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2014년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3분기말 현재 인력은 지난해말 대비 4명 증가에 그쳐 인력 확충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씨젠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1.0% 증가한 81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자궁경부암 진단 품목의 매출이 205억원(+77.3%, YoY)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성감염 진단 품목 매출은 227억원(+31.6%, YoY), 호흡기 진단 품목 매출은 119억원(+14.0%,YoY)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014년 영업이익은 시약 매출 증대와 기술 수출료(약 104억원 전망) 유입으로 323억원(+125.%, YoY)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39.6%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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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job@nspna.com, 김소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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