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환인제약(016580)은 우울증치료제 넥사프로(200억원대)가 올해부터 매출에서 제외됨에 따라 1분기부터 5~6% 마이너스 성장을 해 왔다.
하반기 2가지 제품을 추가한 효과가 나타나며 4분기부터는 매출액이 6.4% 성장한 291억원, 영업이익도 8.2% 증가한 45억원으로 추정돼 실적호전이 예상된다.
올해 초 출시한 우울증치료제 넥사프로 제네릭이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7월에 출시한 정신분열증치료제 클로자릴과 8월에 출시한 뇌전증치료제 대파코트가 자리를 잡았다.
이 제품들이 분기당 평균 11억원 내외의 매출이 발생하면서 4분기에 매출이 플러스로 전환한 것.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는 8.2% 증가하지만 올해 3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4분기 비용발생이 많은 계절적 요인 때문이다.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인제약은 주요 제품 이탈로 올해는 전체 매출액이 2.6% 감소했지만 2014년에는 기존 제품과 2013년 출시된 상품 매출가세, 그리고 정신신경계 중심으로 2014년에 6개 신규 품목이 출시될 예정이다”면서 “이로 인해 전체 매출액은 10% 내외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회에서 정신보건법안이 통과될 경우 정신신경계 의약품에 특화된 환인제약의 장기 영업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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