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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송일국 팬들이 기부금을 모아 소아암 환우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연말을 선사했다.
송일국 팬클럽 젠틀(GeNtLe)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소아암재단을 찾아 소아암 어린이 쌀 지원금을 전달했다.
젠틀은 송일국과 함께 수 년째 사회복지 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실천 중에 있다.
이번 기부금은 송일국 데뷔15주년을 기념해 젠틀에서 지난 7일 송일국 사진전을 열어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이번 지원금으로 내년에 매 달 소아암 쉼터 등에 쌀을 지원 할 계획이다.
젠틀 운영진인 김진희, 윤원자 씨는 이 날 지원금 전달식에서 “이번 사진전을 통한 기금이 소아암 어린이들과 그 가정에 희망의 쌀로 기부돼 그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한국소아암재단 윤진석 과장은 “얼마 전에도 (소아암 백혈병 환우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여러분들의 사랑이 투병중인 우리 친구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한국소아암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학습지원 등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활발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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