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미약품(128940)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503억원이 예상된다. 최근 출시된 복합제 ‘낙소졸’과 ‘로벨리토’의 신규 매출 반영으로 전문의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222억원으로 전망된다.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한 214억원으로 예상되나 완제의약품 수출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경상연구개발비(12년 4분기 165억원 → 13년 4분기 예상 215억원) 증가로 98억원(-34.8%, YoY)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103억원)와 비슷할 전망이다.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6155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낙소졸’(58억원)과 ‘로벨리토’(84억원) 등 신규 품목 효과로 전년 대비 6.3% 성장한 4868억원이 전망된다.
완제의약품 수출 증가(+123억원)로 수출 부문도 20.2% 신장한 985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제품매출 증대로 전년 대비 38.0% 증가한 467억원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북경한미의 4분기 매출액 증가율도 3분기와 비슷한 약 15%로 예상된다”며 “2012년 34%에 달했던 매출 증가는 올해 20%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는 중국 정부의 리베이트 단속 등에 따라 영업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2014년 북경한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0억6000만 위안, 영업이익은 1억6000만 위안(+17.6%, YoY)으로 예상된다”며 “북경한미의 가치는 3686억원(주당 3만9766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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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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