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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가물치 더비’ 승리로 3연승 정조준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4-18 15:12 KRX7
#전남드래곤즈 #충남아산FC #가물치더비 #이순신종합운동장 #3연승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하나은행 K리그2 2025 8R 충남아산FC와 원정 맞대결

NSP통신-전남드래곤즈와 충남아산FC 경기 포스터 (이미지 = 전남드래곤즈)
전남드래곤즈와 충남아산FC 경기 포스터 (이미지 = 전남드래곤즈)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8R에서 충남아산FC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가물치’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홈구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시즌 초반 10연속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6R 부산전(1-0), 7R 화성전(2-1)에서 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승점 14점(4승 2무 1패)인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전남은 1위 인천(16점), 2위 성남(15점)과 승점 차가 적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단숨에 선두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7R까지 상위 6개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로 촘촘하게 형성된 만큼, 선두권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승점 3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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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장기 원정 일정과 경기 중 발생한 부상으로 발디비아, 하남, 유지하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빠졌지만, 대체 선수들의 활약이 반가운 상황이다. 호난은 최전방에서 뛰어난 공 소유 능력와 연계 플레이로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정지용은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있다. 베테랑 수비수 구현준 역시 왼쪽 스토퍼로서 정교한 왼발 패스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 전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상대인 충남아산은 현재 승점 7점(1승 4무 2패)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무로 패배 없이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승점 확보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남에서 활약한 김종민을 비롯해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와 최근 전북에서 이적한 한교원 등 새로 합류한 자원들과 김승호, 이은범, 강민규 등 기존 핵심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있는 만큼, 만만히 볼 수 없는 전력이다. 외국인 선수 아담, 데니손, 미사키 역시 출전 시간을 늘리며 K리그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안고 있다. 김현석 감독은 지난 시즌 충남아산에서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해, 팀을 리그 2위에 올려놓으며 돌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시즌 종료 후 전남으로 자리를 옮긴 김 감독은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팀을 재정비했다. 반면 충남아산은 당시 김 감독을 보좌했던 배성재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내부 승계를 택했다. 이번 맞대결은 스승과 제자의 사제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김현석 감독이 친정팀 충남아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과 함께 선두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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