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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 생태관광지 ‘가장 가고 싶은 곳’ 1위 선정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4-17 16:3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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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만족도조사 결과 전국 28곳 중 최다 응답

NSP통신-순천만습지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주요 서식지이자 순천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담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사진 = 순천시)
순천만습지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주요 서식지이자 순천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담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만습지가 환경부가 실시한 ‘2024 생태관광지역 방문객 만족도조사’에서 전국 28개 생태관광지 중 ‘가장 가고 싶은 생태관광지’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태관광지의 자연경관,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색, 재방문 의향 등 8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순천만습지는 ▲자연환경 보전 우수성 ▲프로그램 및 해설 만족도 ▲편의시설 이용 편의성 ▲자연환경의 아름다움 등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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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향후 방문하고 싶은 지역’ 부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17.6%가 순천만습지를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제주 저지곶자왈(15.1%), 철원 DMZ(11.1%) 등 대표 생태관광지를 앞서는 수치다.

순천만습지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주요 서식지이자 순천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담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순천시는 2009년 도심 내 전봇대 282개를 철거하고 조류 서식지로서의 생태 기능을 회복한 데 이어 해설 프로그램 운영, 생태복원사업, 흑두루미 보호 활동 등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순천만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의 미래를 제시하는 모델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자연을 지키고 배우는 생태도시 순천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3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 가입을 신청하며 국제 생태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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