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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불법 김 양식시설 사전 차단 나선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4-17 11:25 KRX7
#전라남도 #불법 김 양식시설 #사전 차단 #주요 생산지 #집중 단속

주요 생산지 중심 집중 단속...7월부터 현장 계도·단속 강화

NSP통신-2026년산 김 불법 양식시설 사전 차단 킥오프 회의 (사진 = 전남도)
2026년산 김 불법 양식시설 사전 차단 킥오프 회의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김 산업의 질서 확립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불법 양식시설 사전 차단에 본격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16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 ‘2026년산 김 불법 양식시설 사전 차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12개 시·군과 함께 양식장 정비계획과 단속 방향을 공유하며 본격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와 시군의 양식어장 정비 및 불법어업 지도·단속 담당자 등 25명이 참석해 김 양식 초기 단계에서부터 불법 시설을 근절하기 위한 계도·단속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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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전남지역에서 적발된 불법 김 양식시설은 총 122건으로 매년 40건 안팎의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고흥군, 완도군, 진도군 등 주요 생산지에서만 96건이 적발돼 전체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도의 올해산 김 생산량은 지난 9일 기준 48만 9000여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그러나 가격은 ㎏당 1567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수익성 악화와 가격 변동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불법 양식시설 정비를 통한 생산 구조 개선이 절실하다고 판단, 7월 말 닻 시설 설치 시기에 맞춰 해경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단속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주요 시군의 우심 해역을 중심으로 어업인 간담회를 열어 합법적이고 지속 가능한 양식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김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양식장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계도·단속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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