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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태안의 명산 백화산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흥주사 마당의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900벌 째가 넘는 아름다운 단풍 옷으로 갈아입고 깊어가는 늦가을을 배웅하며 서있다.
흥주사 은행나무는 900년이 넘는 명품 고목으로 ‘노승이 신비로운 꿈을 꾸고 불철주야 기도를 해 꽂아 둔 지팡이가 은행나무가 됐다’는 재미난 전설과 함께 찾는 이들을 고향과 같은 넉넉한 그 모습으로 항상 지켜보고 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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