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 핵심 정책인 ‘미리 내 집’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신속 추진하기 위해 조직 정비를 단행했다.
SH공사는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 주택 정책인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II)의 공급 전담 부서인 미리내집공급부를 주거복지본부 산하에 신설했다. 이를 통해 미리 내 집 공급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미리 내 집은 2024년 7월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 한 해 총 1022가구를 공급했다. 올해는 3500가구, 2026년부터는 연 4000가구씩 공급할 계획이다.
또 미리 내 집은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전세 가격, 출산시 거주 기간 연장 및 시세 대비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주택 매입 기회를 부여한다.
지난해 최고 경쟁률은 216 대 1에 달하기도 했다.
SH공사는 신혼부부 등 수요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구역인 ‘서초 서리풀 지구에 미리 내 집 1만 1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H공사는 구룡마을, 성뒤마을 등 사업 구역 내 건설형 주택과 역세권 신축 매입 주택,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기부채납 주택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SH공사는 한강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기존 도시정비본부에 소속된 한강개발사업단을 사장 직속으로 이동 편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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