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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1월 1일 개최예정이던 개화산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구는 30일 긴급 회의를 갖고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국가 애도 기간을 갖고 당초 구에서 추진할 예정이던 모든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이에 따라 30일 개최하기로 한 내발산 복지센터 개관식과 오는 1월 1일 예정돼 있던 개화산 해맞이 행사도 취소키로 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국가적 재난 사태에 적극 협력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국가 애도 기간에 조기를 게양하고 모든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달도록 했다. 또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구민들의 조문 편의를 위해 강서구청 앞마당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한다. 분향소는 내달 1월 4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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