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위치한 대구경북 게임과몰입힐링센터(이하 ‘센터’ / 센터장: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태영 교수)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게임문화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센터는 2014년 게임문화재단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협약을 통해 설립된 이후 대구가톨릭Wee센터 내에 운영되며 게임 과몰입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게임 과몰입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전문적인 상담 및 공존 질환 유무를 평가해 병원연계,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게임 과몰입 문제를 다각도로 해결하고 있다.
센터에 방문한 내담자를 정상군, 잠재적 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부모 및 교사 등 주변인에게는 게임에 대한 이해와 관리방안 등을 제공해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통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센터는 게임 과몰입 예방을 위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매년 활발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 대상 예방교육은 스마트폰·인터넷·게임 과다 사용 예방법과 대안 활동을 제시하고 음악, 체육, 미술 등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보급교육을 통해 게임 과몰입 학생들의 감정표현과 긍정적 몰입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또한 교사 대상 워크숍을 통해 교사들에게 게임 과몰입 예방과 이해를 돕는 강의와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체험교육을 경험하도록 했다.
이러한 10년간의 성과로 센터는 2024년 11월 설립 10주년을 맞아 게임 과몰입 문제 해결과 건강한 게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게임문화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감사패에는 “올바른 게임문화의 정착과 확산을 통한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큰 공헌을 해주셨다”는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으로부터의 감사 메시지가 담겼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인 최태영 센터장은 “게임 과몰입 문제는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예방-치료-교육을 아우르는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게임과몰입힐링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지역 사회의 게임 과몰입 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게임문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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