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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화결제서비스 이용하면 무조건 손해…카드고객 지난해 362억원 손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11-01 15:33 KRD7
#김기준 #해외 원화결제서비스 #카드 #DCC서비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기준 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양천‘갑’)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신용카드 해외 이용 시 ‘원화결제서비스’(일명 DCC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조건 손해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해외 원화결제서비스는 일반(현지 통화) 결제보다 환전 단계를 한 단계 더 거치기 때문에 최종적인 원화청구 금액은 무조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며 “금융당국이 이를 방치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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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의원은 “지난해 원화결제서비스 결제금액 5892억 원을 기준으로 보면 2012년에만 362억 원 가량의 부당한 결제금액이 국내 신용카드 회원들의 주머니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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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김 의원은 “원화결제서비스는 해외 사업자들이 신용카드 이용회원들이 모르는 사이에 주머니에서 돈을 빼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용하면 무조건 손해가 나는 서비스를 금융당국이나 카드사들이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즉시 제도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원화결제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지적했다.

한편, 국내 신용카드 회원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할 때 ‘원화결제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반(현지 통화) 결제를 했을 때보다 ▲추가 환전으로 인해 결제대금이 증가하고 ▲서비스수수료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손해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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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와 관련 금감원은 지난해와 올해 하계휴가철 두 차례에 걸쳐 보도 자료를 통해 해외에서 ‘원화결제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주의할 것을 당부한바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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