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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4분에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가동률 상승으로 출하가 늘어나 모듈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4분기 영업이익은 7514억원(-8.4% YoY, 영업이익률 8.6%)가 예상된다. 서산에 친환경 및 전장 부품 시험을 위한 주행시험장(33만평) 건립 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으로 관련 부품에 대한 R&D 투자를 늘릴 전망이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4년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국과 터키에서 증설함에 따라 모듈사업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2014년 현대차 그룹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9.3%(현대차 +10%, 기아차 +8.2%)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LF쏘나타와 제네시스, 쏘렌토 등 ASP(평균판매가격)가 높은 차량들이 출시되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2013년 3분기 매출은 8조 1816억원(+9.6% YoY), 영업이익 6860억원(+6.6% YoY, 영업이익률 8.4%), 지배지분 순이익 8281억원(+0.7% YoY, 지배지분 순이익률 10.1%)을 기록했다.

모듈 부문은 해외 신공장 가동으로 생산량이 늘었지만 완성차 파업과 여름휴가 등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6조3600억원(-7.8% YoY, OPM 5.9%)을 나타냈다.

AS부품은 해외에서 판매가 개선됐지만 국내에서 부진해 매출이 소폭 늘어난 1조5800억원(+0.7% YoY, OPM 21.1%)을 기록했다.

금융부문은 전분기에 이어 271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으며 내년에나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금융부문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9.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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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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