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향복지재단 성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나상희)이 지난 2020년부터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 사업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사업에서는 지난 17일에 노인 30명과 관장 및 종사자 9명이 함께 경기도 파주 벽초지 수목원으로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노인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가족지지 체계 부족으로 평소 외부 활동 기회가 없었던 노인들이었기에 이번 나들이 진행을 통해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을 하늘과 꽃내음을 만끽하며 힐링하고 활력을 채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가을 나들이는 6개 소그룹으로 나눠 가을꽃으로 수놓은 소정원을 관람하며 형형색색 활짝 핀 꽃과 멋진 조형물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노인은 “집에만 있기 적적하고 몸도 더 아픈 것 같았는데 오랜만에 멀리 나와 맑은 공기도 마시고 예쁜 꽃구경을 하니 힐링이 된다”며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복지관에 방문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 복지관 및 경로당 발전과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하겠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성민종합사회복지관은 관악구 대학동, 삼성동, 서림동, 서원동, 신원동 지역에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33명의 생활지원사가 480명 노인들에게 주 1회 가정방문과 주 2회 안부 확인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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