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녹십자(006280)는 독감 백신 매출 반영으로 3분기 영업이익 기여도는 연간 이익의 50% 정도이다.
독감 백신 등 수출 부문(+65.2%, YoY)의 양호한 성장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604억원을 기록해 예상치(2549억원)를 상회했다.
그러나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444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452억원)를 하회했다”며 “이는 연구개발비(12년 3분기 142억원 → 13년 3분기 188억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태국 플랜트 공사 매출 (약 94억원) 발생으로 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390억원으로 전망된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14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수익성 낮은 품목 정리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83억원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외 4분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54억원 감소한 246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9231억원이 예상된다. 혈액 제제 매출은 4.3% 증가할 전망이나 백신 부문은 일부 도입 품목의 판권 회수로 감소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890억원으로 전망되나 영업이익률 개선은 0.1%포인트에 그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은 경쟁 체제에 따른 독감 백신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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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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