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출신의 기능인들이 국제기능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 했다.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2022년 AI디자인과 졸업생 신승빈 군과 2023년 졸업생 김종원 군이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웹테크놀러지스 직종 금메달(신승빈), 모바일 앱 개발 직종(김종원)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72개국 1381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한국 대표단은 49개 직종에 5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대다수 출전 선수는 만 17세에서 만 22세이다.
신승빈 군은 2020년 2021년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2021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였고 김종원 군은 2022년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발굴의 실력을 보이며 두 졸업생 모두 2022년, 2023년 연이어 삼성전자 기능올림픽 사업부에 입사했다.
두 졸업생 모두 2023년 3차례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국제기능올림픽 웹테크놀러지스 직종에서 세계 1위 금메달과 모바일 앱 개발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웹테크놀러지스 직종 신승빈(20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 2017년 아부다비(Abu Dhabi) 대회 이후 해당 직종 4연패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모바일 앱 개발은 정식 직종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 최초의 메달이다.
현재 삼성전자 기능올림픽 사업부에 재직 중인 신승빈 군과 김종원 군은 학교 선후배 관계로 고등학교 때 지도교사 장경환 선생님의 권유로 웹디자인 및 개발 동아리에서 웹기술을 배웠으며 “국가대표로서 학교에서 배운 기술과 기능을 바탕으로 국제기능올림픽을 성실하게 준비해 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여수정보과학고 최무용 교장은 “성실하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여 이뤄낸 쾌거라 생각하고 신승빈, 김종원 군이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하여 감격스럽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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