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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경기 북부시대 열겠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09-11 16:56 KRX8
#김동연도지사 #경기북부 대개조프로젝트 #행동실천 #경기도 #중앙정부유감

대한민국 경제성장 게임체인지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

NSP통신-1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 대개발 선제적 추진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1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 대개발 선제적 추진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70년 규제에 묶인 경기 북부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할 ‘경기북부 대개조’의 담대한 여정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9월 저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게임체인지가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선포했다. 또 중앙정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도 공식 요청했으나 중앙정부는 무관심, 무책임, 무대책 3무(無)로 일관했다”며 강한 유감으로 표했다.

◆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구체적 실천에 돌입한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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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는 “더 이상 정부의 대답만을 기다리지 않겠다. 이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부터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구체적인 실천 단계로 경기북부의 ▲생활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이전 ▲교육인프라 개선 ▲투자유치 및 규제 개선에 중점을 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먼저 경기북부 생활 인프라를 확대한다. 동북부 공공의료원과 북부권역 반려동물테마파크도 추진한다. 남양주시와 양주시로 확정되는 동북부 공공의료원을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운영한다.

둘째 ‘북부주민과의 약속’ 공공기관 이전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에 나선다.

내년,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을 시작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로 이전한다.

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26년 구리로 이전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7년 동두천으로,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문화재단 3곳은 계획대로 모두 2028년 고양시로 이전을 추진한다.

셋째 교통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북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

철도는 도비 873억원을 투자해 파주에서 출발하는 KTX와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SRT를 신설한다.

고속철도 사업은 올해 용역에 착수하고 2027년 본격 사업을 시작해 경기북부 주민들께 체감할 수 있는 고속철도 시대를 연다.

넷째 투자를 늘리고 규제는 줄인다. 이를 위해 글로벌 투자유치로 앵커 기업과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더불어 대규모 글로벌 AI 클러스터 조성과 첨단 산업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일산과 양주 테크노밸리는 2026년까지 준공하고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천 BIX 산업화지원센터는 2025년 연내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 ‘기회의 땅’ 경기북부 발전을 견인할 경기북부 규제 해소 및 수도권 역차별 해소 방침

김동연 지사는 특히 “과감한 권한 이양과 특구 지정으로 수도권 역차별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북부의 규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수도권 규제에 묶인 역차별의 대표적인 지역이라 볼 수 있는 가평군의 ‘접경지역 추가지정’으로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한다. 또한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를 통해 규제가 완화된 경기북부의 미래상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경기북부의 발전을 견인할 기회의 땅이 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없앤다.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적으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북부의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투자유치, 규제해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추진되면 한 번에 패키지로 해결될 과제였다”면서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뚜벅뚜벅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이번 정부에서 안 된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반드시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길을 가겠다. 명실상부한 ‘경기 북부 시대’ 반드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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