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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의원,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 매각 영혼 없는 태도 질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10-17 11:16 KRD7
#김관영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관영 민주당 국회의원(전북, 군산)은 17일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의 청주공항 매각과 관련, 공사의 영혼 없는 이중적 태도에 대해 질타했다.

김 의원은 “2008년 8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이 발표되고, 같은 해 10월 지방공항 민영화 방안이 확정될 당시 공항공사는 보고서에서 청주공항은 현재 항공수요창출에 한계를 보이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운영권 매각을 통해 경영효율화와 공항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당시 많은 국민이 청주공항 민영화에 반대했음에도, 공항공사는 2009년 12월 1일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계획을 확정․발표했고 255억 원에 청주공항관리와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에 대한 수의계약을 체결했고 그러나 결국 매각대금 잔금 미납을 이유로 공항 운영권 매각계약은 해제되었고, 국토부는 올해 2월 25일 다시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재추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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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 의원은 “정권이 바뀌고 청주공항 매각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한국공항공사는 다시 ‘청주공항 민영화 재추진 매각 재추진 문제점’이라는 내부보고서를 통해 청주공항 매각 반대의사를 밝혔다”며 “ “한국공항공사가 정권이 바뀌자마자 입장을 완전히 바꿔 한입으로 두말하고 있는데 때와 상황에 따라 입장을 달리하고, 정권의 눈치만 살피는 영혼 없는 태도는 공기업으로서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철새와 같은 태도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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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공항공사 공보실은 김관영 의원의 지적과 관련해 “청주공항 매각 결정은 한국공항공사가 한 것이 아니라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다”며 “현재 이와 관련한 한국공항공사의 입장은 관련부서에 질의해서 답변 하겠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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