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가 수원의 역사를 영화와 책으로 알아볼 수 있는 ‘후소 학예사와 함께하는 북&씨네’ 강좌의 수강생을 31일부터 모집한다.
‘후소 학예사와 함께하는 북&씨네’는 다음달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후소 담당 학예사가 강사로 나서 수원의 역사와 관련한 영화와 책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후소 교육실에서 정조와 수원의 역사와 관련한 영화를 상영 후 작품의 모티브가 되거나 관련이 있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8월 9일 강의는 정병설의 ‘권력과 인간(2012)’과 영화 ‘사도(2015)’를 비교 분석하고 23일은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와 책 ‘영화제국 신필름(2009)’을 주제로 신상옥 감독의 영화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어 30일에는 정약전의 어류백과사전 ‘자산어보(2021 국역판)’와 영화 ‘자산어보(2021)’를 다룬다.
무료강의이며 31일 오전 9시부터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영화와 서적 등 다양한 시각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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