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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장으로 재탄생한 역사의 현장 ‘진주성’ (7)

NSP통신, 안정은 기자, 2013-10-13 15:20 KRD1
#진주성 #진주남강유등축제 #촉석성 #임진왜란 #진주성유등
[한국대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장으로 재탄생한 역사의 현장 ‘진주성’ (7)

[경남=NSP통신] 안정은 기자 =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손꼽히는 ‘남강유등축제’가 중반에 접어들며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등축제의 역사적인 배경이자 임진왜란을 이겨낸 우리 민족의 저력이 담긴 ‘진주성’을 조명했습니다.

NSP통신-진주 남강변 제1부교 앞에 유등으로 표현된 진주성 모형이 어두운 밤하늘 아래 환한 불빛을 밝히며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안정은 기자)
진주 남강변 제1부교 앞에 유등으로 표현된 진주성 모형이 어두운 밤하늘 아래 환한 불빛을 밝히며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안정은 기자)

사적 제118호인 진주성의 또 다른 이름은 ‘촉석성’이었습니다.

진주성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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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은 전라도로 가는 유일한 길목이었습니다.

진주성을 뺏기면 군량을 보급하는 호남지역을 방어할 수 없었고 이에 왜군은 진주성을 포위하고 7번의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진주성의 군사와 백성들이 장렬히 전사함으로써 진주성을 지켜냈는데요.

NSP통신-진주남강유등축제기간 진주성 안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된 1000여 점의 유등작품들을 구경하는 관람객들로 발딪을 틈이 없다. (진주시 제공)
진주남강유등축제기간 진주성 안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된 1000여 점의 유등작품들을 구경하는 관람객들로 발딪을 틈이 없다. (진주시 제공)

당시의 모습은 유등으로 진주 남강변 제1부교와 진주성 곳곳에 생생하게 표현돼 있습니다.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은 올해도 어김없이 축제의 장으로 재구성 됐습니다.

500년 전 조상의 생활풍습, 진주성 수호, 군사들의 훈련 모습, 용다리 전설 등을 소재로 한 유등이 지난해 700여 개에서 1000개로 확대 전시됐습니다.

NSP통신-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진주성 내 곳곳에서 500년 전 당시 조상들의 모습이나 다양한 테마로 재현해 놓은 유등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승현 기자)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진주성 내 곳곳에서 500년 전 당시 조상들의 모습이나 다양한 테마로 재현해 놓은 유등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승현 기자)

활시위를 힘껏 당기며 창을 들고 겨루는 군사들의 모습은 당장이라도 움직일 듯 생생하게 재연됐습니다.

조선시대 진주는 서쪽으로는 섬진강, 북쪽으로는 지리산 천왕봉까지 맞닿는 넓은 강역을 차지했었습니다.

또 임진왜란 당시 일본 대군을 격퇴시켜서 전쟁의 판도를 바꾼 곳이기도 한데요.

NSP통신-역사의 현장 진주성은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장으로 새롭게 탄생해 많은 이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은 진주성 위에서 바라본 2013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야경. (진주시 제공)
역사의 현장 ‘진주성’은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장으로 새롭게 탄생해 많은 이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은 진주성 위에서 바라본 ‘2013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야경. (진주시 제공)

‘2013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더불어 진주성은 유등의 불빛을 타고 현대를 사는 우리의 가슴 속에 특별한 의미를 아로새기고 있습니다.

NSP뉴스 안정은입니다.


[글, 구성] 박선영 작가 newpusanyoung@nspna.com
[촬영편집] 이승현 PD bluelsh78@nspna.com
[취재] 안정은 아나운서 annje37@nspna.com

안정은 NSP통신 기자, annje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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