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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의 대북전단 단속을 불법으로 몰아가는 통일부 제재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 신안군을 방문 도중 지역언론인이 모 언론 ‘대북전단 단속 못하게 위법 구실 찾는 통일부’ 보도의 질문을 받고 “대북전단을 단속하는 경기도를 불법으로 몰아가는 통일부의 시도를 강력 규탄하고 경고한다”며 경기도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그는 “접경지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노력을 가로막는 통일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의 통일부입니까”라면서 “경기도지사로서 도민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 강력히 경고한다”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저는 도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모든 일을 다할 것이다”라며 “윤석열 정부와 통일부는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통일부는 지난달 하순 경기도의 대북전단 살포 단속 조처가 위법임을 지적할 수 있는 검토 의견을 달라고 법률전문가에 요청했다는 질문이 나오자 이를 비판한 바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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