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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건희 여사 사이에 불거진 ‘읽씹’ 논란에 대해서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지사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순방에서는 전 국민 듣기 평가로 국제 망신을 자처하더니 이제는 대통령 부인과 여당 전 비대위원장 사이 ‘읽씹’ 진실공방까지 우리 국민들은 지켜봐야 합니까?”라며 직격했다.

이어 “올해 초 다보스포럼에서 국제지도자들과 국제정치, 세계경제, 기술진보, 기후변화 네 가지 주제를 놓고 치열하게 토론했다”며 “우리 지도자들은 대체 어떤 주제에 천착할까 생각하며 답답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이었습니까. 이런 수준이었습니까, 한심스럽다 못해 애처롭기까지 한다”라며 “정치를 우습게 만들어도 유분수지, 집권여당의 전당대회 모습, 해도 해도 너무한다”라고 꼬집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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