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28일까지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내가 사랑하는 지역에 기부도 할 수 있고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는 일석 이조의 제도다”라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모아 주민 복리를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10만 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해당 지자체에서는 답례품도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980명으로부터 총 8200여만 원의 모금을 달성했다. 이에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부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강서구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이다.
한편 구는 제출된 제안의 창의성, 적정성, 공공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 1명(30만 원), 우수 2명(20만 원), 장려 3명(10만 원)을 선정해 강서사랑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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