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S&T모티브(064960)의 자동차용 모터사업(본사 매출비중 25%)은 현대모비스납품과 해외 직수출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현재의 주력제품은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차·기아차로 납품하는 MDPS 모터다.
향후 성장 동력은 DCT 모터와 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용 모터들이 될 전망이다.
S&T모티브는 2013년 하반기부터 독일 Getrag사로 5년 동안 1000억원 규모의 DCT 모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2014년에는 현대의 미국 중형급 차종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HSG 모터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엔진 시동과 배터리 충전을 담당하는 모터로서 현재 소나타·K5 하이브리드에 공급 중인데, 2012년 약 1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차가 하이브리드를 확대하면서 S&T모티브의 HSG 모터의 매출도 증가할 전망이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HEV/EV/FCEV용 구동(Traction) 모터는 현대 상용버스에 공급 중인데, 2014년부터는 기아 쏘울 EV의 구동모터 핵심부품인 Rotor Assembly와 Stator Assembly를 현대모비스에 공급할 계획이다”며 “또한, Aux-Pump 모터는 현재 GM의 Volt와 Spark EV 등에 변속기용으로 공급 중이며, 다른 전기차 업체와도 공급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S&T모티브는 한국, 상해, 북미 GM의 샤시부문 주요 벤더 중 하나로서 GM이 북미, 아시아시장에서 중소형차 모델을 강화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면서 “2014년부터 북미 GM으로 8단 변속기용 오일펌프를 연 250억원 규모로 납품할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5년부터는 한국과 상해 GM으로 6단 변속기용 오일펌프를 5년 간 5600억원(연간 1100억원 수준) 규모로 납품할 예정이다”며 “S&T모티브의 연간 샤시 매출액 3400억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상당히 큰 규모의 수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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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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