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안성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17일 시에 따르면 안성 지역의 안정적인 하수 처리를 위해 기존 하루 3만5000톤 규모의 하수처리 시설 규모를 1만톤 증설해 총 4만5000톤으로 확충했으며 금석천일대 오수관로 1.98km를 신설해 당왕지구 및 아양지구 오수의 흐름을 분산해 하수처리 수요를 충족시키게 됐다.
총사업비 393억원이 투자된 이번 증설공사는 2021년 8월 착수해 올해 2024년 1월 7일까지 완료하고 종합 시운전 4개월을 거쳐 5월 17일 정상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증설 사업에는 처리 효율이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고도하수처리공법(Bio-SAC)이 적용됐으며 이 공법은 생물학적 미생물 처리(SBR)공법 중 하나로 유기물과 미생물의 접촉기회를 증대해 오염물질 제거 효율이 우수하고 충격부하 및 유량변동에 강한 적응력을 가지고 있는 환경신기술지정 공법이다.
또한 안정적 시설 운영을 위해 지난 4개월 동안 시운전팀을 가동해 하수처리 종합 시험운전을 진행했다.
최종 준공 전 112회에 걸친 방류수 수질 검사 및 악취분석 결과에서도 강화된 법적 수질기준을 충족하는 합격 결과를 보였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율이 100%에 육박하는 등 적정 수준을 넘어서는 문제가 지속돼 왔지만 이번 증설 사업을 통해 하수 발생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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