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반도체 수출 증가’에 기업체감경기 개선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3-27 09:31 KRX8
#기업체감경기 #기업경기실사지수 #반도체수출 #가상자산 #BSI

가상자산 관련 플랫폼 매출 증가로 비제조업 업황 개선
건설`·부동산 부진에 전망은 ‘흐림’

NSP통신- (그래프 = 한국은행)
(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반도체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3월 기업체감경기가 올해 처음으로 반등했다. 중국발 철강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에도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제조업 중 대기업의 업황실적이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플랫폼 운영 기업을 중심으로 업황실적이 상승했지만 부동산 경기 악화로 전망이 좋지 않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전산업 업황실적BSI(장기평균 77)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모두 소폭 개선돼 전월 대비 1p 상승한 69를 기록했다.

3월 제조업 업황실적BSI는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및 중국발 철강 과잉 공급으로 인한 제품가격 하락으로 1차 금속 등이 9p 하락했으나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은 전자·영상·통신장비가 14p 크게 늘어 전월 대비 1p 상승한 71을 기록했다.

G03-8236672469

기업규모·형태별로는 대기업은 3p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은 전월과 동일,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은 모두 2p 상승했다.

수출과 내수판매가 모두 하락하면서 제조업 매출BSI는 77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다음달 전망도 전월에 비해 5p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78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도 1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은 81로 전월 대비 2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전월과 동일했다.

다음달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1차금속이 10p 하락, 금속가공이 6p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2p 하락한 73으로 나타났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팀장은 “전자·영상쪽 수출 전망은 좋아졌찌만 기계장비쪽 수출전망이 이를 상쇄할 정도로 낮아졌다”며 “주로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철강 부분 전망이 좋지 않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주식 및 가상자산 거래량 증가로 인한 관련 플랫폼 운영 기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업황실적BSI가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정보통신업이 7p, 운수창고업이 5p,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 4p 상승했다.

한은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해상 운임상승 및 항공 화물 반사 이익이 증가하면서 운수창고업 업황이 개선됐고 토목설계를 중심으로 공공부문의 발주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업황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매출BSI는 74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전월과 동일했다. 채산성BSI는 77로 전월 대비 3o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는 79로 전월 대비 3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전월과 동일했다.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부동산업 경기 둔화 등으로 다음달 비제조업 전망은 전월 대비 1p 하락한 69로 나타났다.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1.1p 하락한 92.2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