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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팬카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이효리의 행복한 결혼사진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3일 자신의 팬카페 게시판에 “여러분 안녕. 결혼식 잘 했나 다들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인사 남긴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효리는 팬들에게 쓴 글에서 “제 인생에 중요한 날이니 만큼 가족과 친지들께 평범한 딸이자 며느리이고 싶었던 마음을 이해해달라”며 비공개 결혼 이유를 설명했다.

또 “(하우스웨딩을) 모두 직접 준비하느라 저희 두 사람과 친구들이 며칠 고생은 했지만 그만큼 의미 있고 즐거운 날이었다”라며 “멀리서 응원해주고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에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에 화사한 꽃화관을 쓰고 미소를 짓고 있는가 하면, 평소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에 걸맞게 신랑 이상순을 놀리기라도 하듯 장난끼 발동한 익살스런 표정으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즐기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이효이 결혼사진 공개에 네티즌들은 “사진 한 장 한 장마다 신부 이효리의 행복함이 가득 넘쳐나 보인다”, “그렇게 좋을걸 결혼 좀 빨리 하시지”, “두 사람 더도덜도 말고 꼭 이날 만큼만 영원히 사랑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교제 2년여 끝에 지난 1일 제주 애월읍에 위치한 두 사람의 별장에서 가족 및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조촐히 백년가약을 맺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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