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9일 용강동 지산딸기 집하장에서 ‘지산딸기 출하 기원 한마음 잔치’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지산딸기 출하 기원 한마음 잔치는 제철을 맞은 북구 특산품 지산딸기의 매력을 알리고 성공적인 출하를 지역민과 함께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산딸기 작목회와 북광주농협 주최로 개최되는 한마음 잔치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재배 농가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 축하 공연 ▲지산딸기 홍보 동영상 상영 ▲표창장 수여 ▲출하 기원 고사 등이 행사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마치고 본격 출하되는 지산딸기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클로렐라 배양액을 활용하는 클로렐라 농법(농촌진흥청 개발 농법)으로 재배돼 신선도가 높고 빛깔과 당도도 뛰어나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것은 물론 미국 등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는 북구 대표 농특산물이다.
올 해는 생산기자재, 친환경농자재, 수정벌 지원 등 북구의 5개 보조사업을 지원받은 50여 농가에서 200여 톤 수준으로 지산딸기가 수확될 전망이며, 국내 주요 출하처인 서울시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 구리시 구리청과에 납품되고 국외로는 싱가포르에 시범 출하된다.
북구는 지산딸기 육성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올 해부터 납품에 소요되는 물류비 일부를 지원해 성공적인 출하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리 구 대표 특산물인 지산딸기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출하돼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산딸기의 차별화를 위해 재배 농민들과 적극 소통․협력하는 등 지산딸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산딸기는 총 211톤을 수확해 총 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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