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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신용 18조8천억원 증가…금융당국 “매우 안정적”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2-20 15:39 KRX7
#금융위원회 #가계부채 #주담대 #금융위 #금감원
NSP통신-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리스크를 점검했다. (사진 = 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리스크를 점검했다. (사진 =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가계신용이 전년 대비 18조 8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유곽기관은 “예년대비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일 금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2023년 가계신용(한은) 증가폭은 18조 8000억원(전년 대비 1% 증가)이다. 금융위는 “과거 10년간(2013~2022년) 가계신용 평균 증가액이 90조원 내외(같은 기간 평균 증가율 +6.8%)임을 고려해볼 때 예년대비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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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전년 대비 1% 증가해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2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대출 수요 확대, 금리 인하기 발생할 수 있는 금융권 과당경쟁 우려 등 어려움이 있으나 전금융권과의 긴밀한 소통, 제도개선 노력 등을 통해 가계부채를 엄정히 관리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부위원장은 금융권에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의 적정수준의 가계부채 규모를 스스로 고민해 경영방침에 반영하고 단기 이익을 위한 불필요한 외형 경쟁은 지양하는 가운데 상환능력범위 내 대출원칙이 일선 현장에서도 확립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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