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대상, 실적 안전성 향상...가격 메리트 부각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30 10:40 KRD3
#대상(001680) #대상실적 #MSG #영업이익률 #CJ제일제당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대상(001680)의 2분기 실적은 식품부문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옥수수가(소재), 마케팅비(식품) 등 사업별 swing factor의 개선이 예상되며, 동남아 신흥국 위기 영향은 주력제품의 성격 제품, 영업기반, 이익기여 비중 등을 감안할 때 큰 위협은 아닐 전망이다.

12개월 fwd PER 10.8배로 가격메리트가 높다는 판단이다.

G03-8236672469

대상의 2분기 별도실적은 매출 3865억원(YoY -3.2%), 영업이익 299억원(YoY -23.3%)로 최근 시장 기대치(320~330억원)를 밑돌았다.

소재식품은 전분 제지 등 저수익부문 축소와 수익성 높은 고과당 집중으로 매출감소(-13%)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하지만, 식품부문은 마트 의무휴무와 내수소비 부진과 같은 음식료 공통의 부진 요인에 더해 매출할인 증가와 인건비 등 판관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41%) 했다.

연결 실적은 매출 8.7%, 영업이익 -16.4%로 본사 실적 보다는 양호했는데, 주요인은 에프앤에프의 실적 개선(매출 15% 증가)으로 판단되고 있다.

2분기 베스트코 계열 매출은 132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7% 증가에 그쳤으나, 합산순익은 -12억원으로 전분기(-28억원) 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재(옥수수가), 식품(마케팅비)의 “swing factor”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옥수수 매입액은 소재 매출 대비 45~50%로 단일 원가/비용 요인 중 비중이 가장 높다.

지난해 급등했던 옥수수 가격은 근래 들어서는 연초 대비 27% 낮아졌다.

최악의 가뭄이었던 전년에 비해 2013/14 시즌에는 파종면적 확대와 양호한 기상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어서 옥수수가의 하향안정화 기조가 이어지며 소재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식품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대체로 마케팅비율과 상반되는 흐름을 보이는데, 대표적 경쟁업체인 CJ제일제당(097950)이 수익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판촉비 축소를 하고 있어 동사 역시 비용 개선에 따른 식품 마진 회복이 나타날 전망이다.

한편 주가 조정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다.

신흥국 경제위기 우려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법인을 갖고 있는 대상에 대해서도 실적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부정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데, 대체로 진출한지 30~40년으로 영업기반이 탄탄하고, 주요 품목이 MSG(조미료)로 수요 변동이 크지 않은 필수 식품이기 때문이다.

이익기여 비중(연결순이익 내 12%)도 큰 수준은 아니다.

다만 키움증권 우원성 연구원은 “현지화폐 절하와 성장 둔화 등 단기 실적 부진 가능성을 감안해, 종속법인 순이익을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현 주가는 PER 10.8배(12m fwd)로 대상의 향성된 실적 안정성과 swing factor 개선을 감안할 때 가격 메리트가 높다”고 판단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