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는 ’로컬푸드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농산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민 거점형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에 국비 12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2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고, 농업인들에게는 농산물 생산뿐 아니라 상품개발, 유통 분야에서도 기술력과 경영 마인드를 길러 농가 자생력을 확장하고,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이 주인이 되는 농민 거점형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구축과 더불어 농업인 창업 교육 및 기반 시설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월롱면 영태리 442번지 일원에 연 면적 660㎡ 규모로 신축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부대 시설로는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해썹(HACCP) 유형 가공실 등의 농산물가공시설과 내외포장실, 위생전실, 저온 창고, 전시·교육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반찬류, 말랭이류, 떡 및 제과류 등 120종의 가공품들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농민 거점형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을 통해 농가공 상품 개발에서부터 생산과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농민이 주체가 되어 운영할 수 있는 농민 중심 운영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를 통해 농산물 가공품의 안정적인 시장 공급으로 농산물의 가치를 제고하고, 농업인들이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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