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웅부공원에 모인 안동시민들은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보며 갑진년 새해를 맞이했다.
10시 30분부터 시작된 타종행사는 축하공연과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취타대 행진, 신년휘호 퍼포먼스, 타종식 순으로 진행됐다.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은 신년 휘호가 쓰인 족자를 펼쳐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1개 조 4~7명씩 총 11개로 편성된 각계각층 50여 명의 인사들은 시민들의 무사 안녕을 염원하는 33번의 타종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공식적인 타종행사 후 30여 분간 시민들의 타종체험도 이어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신년메시지를 통해 “2024년은 백절불굴 중력이산(百折不屈 衆力移山)의 자세로 어떠한 난관에도 굽히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헤쳐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위대한 시민과 함께하는 해맞이행사’는 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옥상정원에서 개최됐다.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예술공연과 만복을 기원하는 환영·환송의 풍물공연이 진행됐으며, 시민들은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소원지 쓰기 행사에 참여했다.
구름에 가려져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각자의 소망을 빌고, 떡국을 먹으며 갑진년 힘찬 새해를 맞이했다.
권기창 시장은"2024년, 새해, 새날을 맞아 위기에 굴하지 않고,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안동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며"위대한 시민의 손을 잡고, 1500여 공직자의 열정을 모아 대한민국 안동의 위상을 드높이고 시민들의 삶에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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