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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2023 학교폭력 갈등조정 및 관계회복 이해와 실습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원도교육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대강당에서 ‘2023 학교폭력 갈등조정 및 관계회복 이해와 실습 연수’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023년 ‘학교폭력 제로센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전면 운영한다. 제로센터에는 ▲사안처리지원단 ▲관계회복지원단 ▲피해학생 지원단 ▲피해학생 법률지원단의 4개 분야 지원단을 설치하고 있다.

이 중 사안처리지원단은 사안처리에 전문성을 갖춘 학교전담경찰관(SPO), 변호사, 장학사, 학교폭력 사안처리 경험이 많은 교원 등으로 구성되며 관계회복 지원단은 17청에서 운영 중인 갈등전환지원단, 교육전문가, 상담·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전 과정 즉시 지원이 가능한 사안처리·관계회복 전문가 양성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사안처리·관계회복 지원단 역량 강화 ▲사안처리·관계회복 전문가 양성을 통한 전문적·체계적 지원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발생 시 피해학생 및 보호자 치유와 회복 지원 ▲학교폭력에 대한 단위학교의 갈등조정과 관계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 노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갈등조정 대화 모임’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한 기본과정, 갈등조정·관계회복 이론 및 실습 과정 위주로 운영한다.

이수인 인성문화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예방 및 갈등조정·관계회복 역량 강화는 물론 전문성과 책무성을 가진 갈등조정 전문가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현장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갈등조정과 관계회복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학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학교폭력 사안의 교육적 해결 안착으로 평화로운 학교 조성에 힘쓰는 등 신속한 상시 현장 지원시스템 구축과 운영으로 교육지원청에 대한 신뢰와 만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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